사진
펜탁스 k-r (일명 깨알이) 개봉기
두령옹아
2011. 9. 9. 05:08
사진에 관심가진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카메라를 또 한대 구입했습니다. 바로 PENTAX k-r 입니다. 색깔있는 DSLR로 알려져 있고 보급기종입니다. (국내에는 핑크, 블랙, 화이트 출시)
지름신을 감당치 못하고 감기몰에서 질렀고 물건은 이틀 지나서 도착했어요.
원래 과감하게 핑크나 화이트 색상으로 하려 했으나 단렌즈 패키지 키트, 줌렌즈 키트에는 블랙만이 적용되어 있어 추후 렌즈 구입비용을 덜기 위해 35mm 단렌즈가 들어있는 키트로 구입하고 아사히펜탁스(펜탁스 서비스센터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다행히 18-55mm 번들렌즈가 새 제품으로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자, 지금부터 개봉기 들어가십니다. 먼저 사은품들이 보이네요.
펜탁스 상표가 적혀있는 융 나옵니다. 카메라는 소중히 보관해야겠죠.
그다음은 사은품으로 받은 배터리홀더(정품은 아니고 호환제품)입니다.
깨알이는 기존 AA건전지 4개를 이 배터리홀더에 넣고 사용할 수 있어요.
물론 전용배터리 네모난 것(리튬-이온 배터리) 도 같이 들어있기 때문에 둘 다 사용할 수 있답니다.
정품 보증서가 보입니다. (나중에 인터넷으로 정품 등록시 이것을 스캔해서 파일로 올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깨알이 설명서 (꽤 두꺼운 편입니다.) 카메라 사면 이 설명서를 먼저 정독해야겠죠.
시디와 각종 보증관련 설명서들
그리고 드디어 렌즈 등장!!! 저는 단렌즈가 들어있는 패키지로 샀어요.
35mm /F2.4 렌즈입니다. 번들이기 때문에 DA L 버전이고 마운트가 강화플라스틱이예요.
그리고 깨알이 바디입니다. (단렌즈 패키지를 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선택의 여지없이 블랙입니다.)
핑크나 화이트가 훨씬 특이하게는 보였지만 유광이고 해서 상처가 긁힘에 약할 것 같다는 순전히 개인적인
느낌 때문에 블랙으로 구입했죠. 나름 만족합니다.
기본 손잡이 끈 (위의 사은품으로 받은 것과는 다른 겁니다.)
정품 리튬이온 배터리: 아직 국내에는 호환제품이 구하기 힘들구요. 이베이에 보니까 아주 저렴하게 팔더군요.
그래서 주문해놨습니다. 배송은 좀 오래 걸리겠지만요.
충전기와 USB 연결선 등
그리고 이건 아사히펜탁스(종로 AS센터가 운영하는 쇼핑몰)에서 따로 구입한 18-55mm 번들 렌즈입니다.
운좋게 새제품을 8만원에 구입했어요.
자 드디어 제 깨알이의 모습입니다. 조명과 지저분한 제 책상 때문에 좀 이상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더 이쁩니다. ㅎㅎ
이상으로 허접스런 깨알이 개봉기 마치구요. 몇번 깨알이 데리고 다녀본 소감을 말씀드리면 무게도 꽤 가볍고
(제가 가지고 있는 올림푸스 펜 보다는 무겁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기능도 꽤 만족스럽습니다.
18-55렌즈로 왠만한 사진 커버가 다 되구요. 35mm 단렌즈는 꽤 아웃포커싱도 잘되고 만족합니다.
수동렌즈 가지고 계시다면 물려서 써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구요.
이상 긴 글 봐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